마눌님과의 데이트

다이어리/일상 2007. 5. 1. 21:22
실로 오랜만에 마눌님과 데이트를 했다.
영화를 무척 좋아하는 그녀에게 난 항상 좋은 영화를 여러 경로를 통해 확보해주곤 했는데, 이번에는 극장을 찾았다.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, 전에 근무하던 신문사에서 사장님 내외와 함께 '괴물'을 본 후 처음이다. 그 후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, 매우 오래간만에 극장에 간 것만은 틀림 없다.

집(경원대 앞)에서 부터 롯데시네마가 있는 모란역까지 걸으며 이런저런 사소한 대화들을 나눴다. 그다지 영양가 있는 내용들이 아니였던 대화였지만, 올해 7월 정도에는 둘째 아이를 갖기로 합의(?)를 본 상태인지라, 그전에는 어떠한 형태로든 둘만의 시간을 많이 갖고 싶다.

항상 생각하는 바이지만, 그녀에게는 고마운 마음이 앞선다. 그러면서도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지 못해 미안하다. 어쩌겠는가. 잘 안되는걸... 그래도 조금 더 마음을 표현 할 수 있도록 가정의 달을 핑계 삼아 닭살스럽더라도 노력해보려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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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평은 다음 기회에~ 이미지 출처@스파이더맨3 홈페이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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왠지 특별한 날 - 하루 정리

다이어리/일상 2007. 4. 16. 21:32
특별했던 일상 하나
가입해 놓고 기억도 못하던 곳에서 내 블로그오늘의 픽업 블로그라며 메인페이지에 노출 해줬다.
어차피 내일이면 내려올테고, 리퍼러상 그다지 많은 사람이 들어오지는 않았지만, 아무튼 누군가가 내 블로그를 바라봐 주고 있고, 또한 의미를 부여해 준다는데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.
게다가 정겨운 방명록도 기록도 남기고 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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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기념 샷 한방! 머 그냥 기분 좋다.


특별했던 일상 둘
캐리어 블로그에서 스타블로거라고 날 인터뷰하러 왔었다.
내 직장이 신문사인데, 신문사에서 내가 인터뷰를 당(?)하니 기분이 묘했다. 하하;;
게다가 4월말 개편까지 단 8명만 소개되는 ... 앞으로 계속 하겠지만 ... 그런 인터뷰였다.
이야기를 들어보니, 내 앞에 인터뷰한 블로거가 바로!! 주니캡님과 라디오키즈님이였다고 한다.
심히 민망=_=;;

특별했던 일상 셋
오랫만에 무척 감성적인 포스팅을 했다. 아니 처음인가?
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는다. - 조손가정 돕기
아침에 프레스블로그를 보고 몰랐는데, 저녁때 다시 들어가보니 행사가 눈에 띠어 포스팅 했다.
프레스블로그는 일정의 주제로 포스팅 한후 원고료를 받는 곳인데, 가입만 해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.
이 포스팅도 2,000원인가 지급받는다더라. 벼라별 인간이 다 서식하는 인터넷에서 나름 좋은 마음을 품고 쓴 글도 2,000원때문에 쑈하네 머하네 하는 인간이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.. 아무튼 나는 진심이였음을..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 두고 싶다. 지금의 이 따뜻한 가슴이 길이 간직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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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최 :  한국복지재단
항상 일상 속에서 이런 특별한 기억이 남았으면 좋겠다.
이 공간이 일상 속에서 특별함으로 남는 공간이 되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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